정치
[4·11 총선] 정몽준 의원 재산 가장 많아…2조원대
입력 2012-03-23 09:20 
【 앵커멘트 】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3일) 국회의원들의 재산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가인 정몽준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여야 현역 의원 가운데 유력 대권주자들의 평균 재산은 14억원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현대가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의원의 재산은 무려 2조 227억여 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은 현대중공업 주식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본인 명의로 된 땅과 아파트 1채, 단독주택 4채 등 100억 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고, 본인과 가족 명의로 된 예금도 260억 원대에 달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재산은 21억 원을 기록했고, 대부분 부동산이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승용차와 SUV 등 차량 2대와 7800여만 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친이계 의원인 이재오 의원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7억7300여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 중에는 정세균 전 대표가 26억8700여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강남을 후보인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의 재산은 아파트와 상가 등 13억2400여만 원이었습니다.

한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재산은 2억82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