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대 남성 전동차에 다리 치여…공장서 불
입력 2012-03-23 05:00  | 수정 2012-03-23 09:07
【 앵커멘트 】
부산 지하철 남천역에서 40대 남성이 선로에 떨어져 전동차에 치였습니다.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원중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지하철 선로에 쓰러져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7시 반쯤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에서 44살 이 모 씨가 선로에 떨어져 전동차에 다리를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왼쪽 다리가 절단되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열차 운행이 2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기차 레인 안쪽에 몸이 들어가 있었거든요. 다리만 바깥쪽으로 나와서 그렇게 다친 겁니다."

소방당국은 이 씨가 술을 마셨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2일) 밤 11시 15분쯤 부산 학장동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컨테이너 가건물 한 동이 모두 타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물을 조리하다 기름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8시 10분쯤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기 히터에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 93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6시 반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합차와 화물차, 트럭이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5살 태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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