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민간연구기관 우즈홀 해양 연구소가 첨단기술을 동원해 사진으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사고가 발생했던 1912년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즈홀 해양 연구소가 지난 2010년 8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1985년에 처음 타이타닉호 잔해를 발견했던 팀의 원년 멤버들도 참여했으며 수백만 달러의 경비가 쓰였다고 알려졌다.
이들 연구팀은 로봇차, 사이드스캔, 다중 빔 수중 음파 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들을 동원해 타이타닉호의 현재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로봇차가 난파선의 안과 밖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결과 중요한 정보를 많이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타이타닉호는 지난 1912년 4월 14일 영국 사우샘프턴항에서 미국 뉴욕항 으로 항해 하던 중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당시 이 사고로 15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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