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여야 지도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접전 지역 지원에 나섰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정권심판론에 거듭 불을 지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수원과 군포 등 수도권을 방문했습니다.
부산·경남과 충청에 이어 대표적인 접전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에서 일찌감치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입니다.
야권 연대 과정에서 벌어진 여론조사 조작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여러 잘못된 일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며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금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을 부상일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지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한 청와대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대표
-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입니다. 이 정도의 거대한 의혹이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진실을 밝혀야 할 때입니다."
또 청와대가 이미 지난해 1월 증거 인멸 사실을 알고 관련자를 징계했다며, 1년 2개월 동안 이를 은폐한 이유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예비 후보에게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대표의 측근 심 모 씨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여야 지도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접전 지역 지원에 나섰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정권심판론에 거듭 불을 지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수원과 군포 등 수도권을 방문했습니다.
부산·경남과 충청에 이어 대표적인 접전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에서 일찌감치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입니다.
야권 연대 과정에서 벌어진 여론조사 조작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여러 잘못된 일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며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금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을 부상일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지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민간인 사찰 문제에 대한 청와대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당 대표
-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입니다. 이 정도의 거대한 의혹이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진실을 밝혀야 할 때입니다."
또 청와대가 이미 지난해 1월 증거 인멸 사실을 알고 관련자를 징계했다며, 1년 2개월 동안 이를 은폐한 이유가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예비 후보에게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대표의 측근 심 모 씨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