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선녀 박희진, 개 네 마리 앞에 두고 열창 ‘폭소’
입력 2012-03-22 20: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박희진이 개 네 마리와 함께한 엽기 행사에 참석했다.
22일 방송된 KBS ‘선녀가필요해에서 차국민(박민우 분)이 연출한 금보화(박희진 분)의 뮤직비디오 ‘어따대고가 50만 건이 넘는 UCC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다. 두 사람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측에서 주최한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후 보화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그녀를 알아보는 팬이 생기고, 행사 요청까지 들어온다. 감격에 겨워 어쩔 줄 몰라 하던 보화는 이내 톱스타가 된 듯 우쭐한다.
보화가 초대받은 행사는 이름도 거창한 ‘4대천왕 은퇴식이었다. 열심히 일한 맹인 안내견 네 마리의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
보화는 특유의 몽환적 목소리와 흐느적대는 춤사위로 최선을 다해 ‘어따대고를 립싱크 한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뜨거운 박수가 아닌 피곤한 개들의 알 수 없는 울부짖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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