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은 22일 오후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 드라마 ‘사랑비 (연출 윤석호)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엄마 역할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이왕 엄마를 해야 한다면 나만의 엄마상, 개성을 지니겠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4년간 강한 엄마 캐릭터를 맡아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런 감성을 자극하는 성향의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이 작품의 경우 대사, 시나리오 보다도 가슴을 움직여야 하는 내면연기가 중요해 사실 힘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지만 이것이 정말 내가 가장 바라는 역할이었다”며 우리 시대에 중년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행복했다. 출연 제의를 받고 한 치의 고민없이 흔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비는 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현시대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펼쳐내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멜로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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