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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투하츠`, 압도적 수목극 1위‥첫반응 `해품달` 못잖았다
입력 2012-03-22 08:16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새 수목극을 내놓은 가운데 MBC가 제일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는 전국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고 기록으로 '더킹 투하츠'에 앞서 방송된 수목극 '해를 품은 달' 첫회가 기록한 18.0%와도 큰 차이 없는 수치다. '해를 품은 달'이 떠난 수목극 왕좌를 '더킹 투하츠'가 고스란히 물려받은 느낌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9.8%로 2위에 올랐으며, KBS 2TV '적도의 남자'는 7.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더킹 투하츠'는 남북 대치상황 속 두 남녀의 만남을 개연성 있게 그려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원, 이승기 등 출연진의 열연이 돋보인 가운데 특정 연령대를 겨냥하지 않은 대중적인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청률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옥탑방 왕세자'나 '적도의 남자'가 비교적 특정 시청층의 관심을 받은 것과 사뭇 다른 양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이 본격적으로 '꽂히는' 2회 방송 이후 수목극 구도가 어느 정도 나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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