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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김소현, 동생에 질투 느끼는 ‘악녀 변신’
입력 2012-03-22 00:1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아역 연기자 김소현이 ‘해품달 보경에 이어 뛰어난 악역연기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김소현은 동생에게 질투를 느끼는 언니를 완벽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화용은 동생 부용을 세자빈 간택을 위해 처녀단자를 올린다는 소식을 듣는다. 혼기가 찬 화용은 당연히 자신이 처녀단자를 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동생을 향해 밝게 웃으며 세자빈에 간택되면 매일 궁궐 구경을 시켜주며 맛있는 것을 주겠노라고 약속까지 했지만 부모님은 처녀단자를 올릴 대상으로 부용을 선택했다.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긴 화용은 눈물을 흘리고, 그 시간 이후부터 부용은 동생이 아닌 질투의 대상이 된다. 화용의 질투는 후생에도 이어진다. 세나(김소현 분)로 환생한 화용은 부모님의 재혼으로 만난 동생 박하(전민서 분)를 보고 이유 모를 분노를 느낀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세나는 틈만 나면 박하를 괴롭힌다.

어린 박하가 라면을 끓이다 다쳐도 도와주지도 않고, 사지 않은 물건을 박하 가방에 넣은 뒤 에도 도둑 누명을 쓰게 했다. 심지어 세나는 박하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트럭에 타게해서 먼 곳으로 떠나 보낸다.
장면은 다시 전생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도언니 화용은 동생에게 악랄한 짓을 저지른다. 처녀단자를 올리기 하루 전 날 질투가 절정에 달한 그녀는 실수인 척 부용의 볼에다 인두를 대 큰 흉터를 남긴다. 그렇게 처녀단자의 기회는 화용에게 돌아왔다. 그녀는 결국 세자빈이 돼 욕망을 채우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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