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빛과 그림자` 남상미-손담비, 두 여자의 사랑법
입력 2012-03-21 12:07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두 여주인공 남상미와 손담비의 상반된 사랑방식이 눈길을 끈다.
'빛과 그림자'의 이정혜(남상미 분)와 유채영(손담비 분)은 위기에 빠진 강기태(안재욱 분)를 구해내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기태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두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은 장철환(전광렬 분)의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언론에 공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기태를 위해 여배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도 기자회견 준비에 사력을 다했다.
그 시각, 정혜는 수혁(이필모 분)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이며 기태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겠다 약속하며 수혁의 힘으로 기태를 구해내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기태를 떠나 보냈다.

누가 더 기태를 사랑한다고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헌신적이고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두 여성 캐릭터의 서로 다른 사랑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주로 젊은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채영이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정혜의 지고지순함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현재 '빛과 그림자'는 제 3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인공들간 러브라인은 물론, 성공 스토리와 복수극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22.2%(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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