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수근 술집사업이 강호동을 넘었다고?
입력 2012-03-21 10:10 

방송인 강호동이 운영하고 있는 육칠팔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장속도에 업계 관계자들이 놀라는 분위기다.
최근 연예인들이 잇달아 외식사업에 진출하는 것도 강호동의 성공사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육칠팔은 지난 2003년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프리미엄 숯불구이전문점 ‘육칠팔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전국 주요 상권에 12개 직영 매장을 오픈시켰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현재 총 106개의 가맹점을 열었으며, 1년 여만에 7배의 초고속 성장을 했다.

‘육칠팔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갈비찜과 비빔밥 등 한국형 슬로우 푸드 전문점 ‘678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서민형 고깃집 ‘백정 등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 사업을 넓혀왔다.
지난해 본사 매출은 170여억원, 가맹점 매출까지 합하면 외형 매출액만 400억원대에 이른다.
현재 강호동이 경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는 다섯 곳에 이른다. 한우와 제주돈육 등 프리미엄 숯불구이 전문점 '678'을 비롯해, 갈비찜 등 한국형 슬로우푸드 전문점 '678찜', 서민형 고깃집 '백정', 프리미엄 스낵 전문점 '강호동 천하', 강호동식 치킨 프랜차이즈 '678치킨' 등이다. 5가지 이상의 외식 브랜드 가맹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는 것은 창업 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다.
미국 LA와 애틀랜타의 성공적인 진출에 힘입어 해외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중국과 동남아, 일본시장 진출까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육칠팔 관계자는 올해 국내 가맹사업 확장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외형 매출 600억, 가맹점 250호점을 예상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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