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46명 발표…박근혜 11번
입력 2012-03-20 22:00  | 수정 2012-03-21 00:16
【 앵커멘트 】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가 비례대표 4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11번에 공천된 가운데,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민배심원단이 부적격 판단을 내려,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순번을 놓고 고민하던 새누리당 공천위가 비례대표 11번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저보다는 비례대표 공천을 하는데 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분이 1번으로 올라가시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신 비례대표 1번에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협회 회장을 지냈던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이 배치됐습니다.

이어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이 4번,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9번,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귀화여성 이 자스민 씨가 17번에 공천됐습니다.

'나영이 사건' 피해 어린이 주치의로 유명한 신의진 연세대 교수는 7번,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이상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8번을 맡았으며,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은 탈락했습니다.


쌀 직불금 파문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15번을 받은 것에 대해 새누리당 국민배심원단은 부적격 의견을 내놓아 비대위 결론이 주목됩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진주와 창원을 방문해 재래시장과 NC 다이노스 야구단을 찾는 등 7번째 민생 탐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내일(2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이권열 기자, 변성중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