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납품업체 금품수수…대형마트 간부 구속
입력 2012-03-20 18:32 
국내 대형 유통업체 구매 담당 간부가 납품업체들로부터 납품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챙겨오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모 대형 할인마트 과일 구매담당으로 근무하며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납품 물량을 늘려주는 대가로 4억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돈을 준 업체 대표 김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돈을 빌린 것처럼 꾸며 금품을 챙겼으며, 납품업체들은 차명계좌를 이용해 돈을 입금하고 회계자료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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