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 ‘권력의 개’ 이필모, 전광렬 배신...주인 물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이필모가 모든 권력을 잃을 전최대의 위기를 맞은 전광렬을 배신했다.
19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에서 철환(전광렬 분)이 김부장(김병기 분)에 의해서 내란음모죄로 중앙정보부에 잡히며 모든 권력이 꺾일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부장이 수혁(이필모 분)에게 배신을 제의하고 마침내 그가 권력을 위해 철환을 배신했다.
기태에게서 풀려난 철환과 명국(이종원 분) 수혁은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맞닥뜨린다. 일제히 총구를 겨눈 그들 앞에서 감히 누구 앞에서 이러느냐”며 호통을 쳤지만 그들은 어째서 함부로 군병력을 동원했냐”면서 내란음모 혐의를 씌워 철환을 압박했다.
결국 남산으로 끌려간 철환은 모진 모욕을 받으며 모든 권력이 뺏길 위기에 처한다. 그런 상황에서 김부장은 수혁을 회유했다. 그는 자네는 똑똑하니까 이 상황에서 장철환이는 물론 자네가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는 걸 알고 있겠지? 자네가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주인을 무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하게 수혁을 쳐다봤다.

이어 김부장은 당신 스스로 장철환이의 비밀과 잘못을 털어놓는 다면 자네와 거래를 할 준비가 되어있어. 이미 나를 한번 배신한 적이 있지만 그것을 개의치 않겠다. 자네가 장철환이를 밟고 올라서려는 야망이 있다면 이 순간이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명심해라”고 덧붙이며 권력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이 자리까지 올라온 수혁에게 배신을 제의했다.
이후 수혁은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단 조건이 있다”면서 배신을 수락했다. 그가 자신의 조건을 말하려는 순간 송미진(이휘향 분)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녀는 기태가 철환이 한지평의 살인교사를 지시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김부장이 그런 수혁을 남겨두고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배신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