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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그림자 손담비, 전광렬에 머리채 잡혀 폭언 굴욕
입력 2012-03-19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손담비가 전광렬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수모를 당했다.
19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에서 채영(손담비 분)이 기태(안재욱 분)의 진짜 원수가 철환(전광렬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를 터뜨리다가 모진 모욕을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영은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간 자신을 암암리에 지원해줬던 철환이 기태를 위기에 빠뜨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마침 채영은 철환과 마주치고 그에게 잠시 드릴 말이 있어요. 왜 저를 속이신 거에요”라며 따져묻는다.

내가 속이다니 뭘?”이라며 눙치는 철환에게 채영은 기태씨 말이에요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다 알면서 저한테는 기태씨 도와주겠다고 하셨잖아요”라며 그간 자신을 기만해 온 철환을 비난했다.
철환은 뭔가 오해하고 있나본데 나는 채영 씨 속인 적 없는데”라며 채영을 끝까지 기만하자 그녀는 끝까지 날 이용만 해먹고 이런 식으로 바보 만드는 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순간 안색이 변한 철환은 채영의 뒷머리를 휘어잡고 이게 지금 누구 앞에서 시건방이야, 오냐오냐 했더니 이게 무슨 청와대 안주인이라도 된 줄 알아? 내 입에서 쌍욕 나오기 전에 썩 꺼져”라고 폭언을 퍼부어 결국 채영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떨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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