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총선] 야권 단일후보 71곳 발표…이해찬, 세종시 출마
입력 2012-03-19 22:00  | 수정 2012-03-20 10:24
【 앵커멘트 】
전국 71곳에서 시행된 야권연대 단일화 경선에서 통합진보당이 12곳에서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오늘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 전국 71곳에서 야권연대 단일후보가 결정됐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통합진보당이 12곳에서 후보를 배출하며 선전했고, 민주통합당은 58곳, 진보신당은 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정희 공동대표와 심상정 공동대표, 노회찬 대변인, 천호선 대변인 등 이른바 진보진영의 대표 선수들이 일제히 공천을 거머쥐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서울 도봉갑에서는 고 김근태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여사가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제쳤고, 민주당이 안산 단원갑에 전략공천한 백혜련 변호사는 접전 끝에 탈락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인 정세균·정동영 의원도 나란히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 "하나로 뭉쳐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순응해서… 총선 승리, 더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룰 기틀을 세우는데 앞으로 전진하겠습니다."

한편, 그동안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던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은 세종특별자치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최초의 기획자이자, 설계자로서 세종시를 제대로 완성시키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은 또 전현희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한 서울 송파갑에는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단일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7개 지역에 대해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2일 전까지 후보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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