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황사철 차량관리, 운전자 건강 직결
입력 2012-03-19 17:47  | 수정 2012-03-20 00:16
【 앵커멘트 】
올해 황사는 어느 해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황사철의 차량 점검은 필수인데요.
미리미리 점검하셔야겠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도 자동차도 황사는 속수무책입니다.

최근 차량 내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 때문에 정비소를 찾은 윤희종씨.

문제는 차량 내 실내필터.


▶ 인터뷰 : 윤희종 / 서울시 신림동
- "출근길에 갑자기 차에서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어디서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겠고…."

실내필터는 황사 먼지나 배기가스 등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방치하면 심한 악취와 함께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점검하고 교체해 줘야 합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카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내필터는 운전자 스스로 쉽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엔진 건강을 위해 에어크리너도 꼭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엔진 내부의 이물질 유입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엔진 수명, 연비 등과 관계있는 만큼 철저히 살펴봐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보쉬카서비스 차량기술사
- "공기 안에는 미세한 먼지와 모래가루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걸러주지 않으면 직접적으로 모래가루가 엔진의 실내로 들어가게 되고 그것이 엔진의 수명을 짧게 만듭니다."

와이퍼의 고무 부분인 와이퍼블레이드는 황사 먼지에 마모가 쉽게 일어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수시로 점검해줘야 합니다.

황사철 차량관리.

운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 kti9558@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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