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은 19일 오후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연장설에 대해 연장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빛과 그림자는 현재 20% 육박한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빛과 그림자의 연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주인공 강기태 역의 안재욱은 난색을 표했다. 안재욱은 현 시점이 연장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장을 했다가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현재의 호흡을 유지해서 작품을 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0% 후반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시청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재욱은 시간에 쫓기다 보니 시청률이 상승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한 분석을 할 여유조차 없다”며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빛과 그림자가 그려가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엮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빛과 그림자는 장철환(전광렬 분), 차수혁(이필모 분)의 계획에 휘말려 위기에 빠진 강기태(안재욱 분)가 탈출을 감행,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양(일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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