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갑작스런 꽃샘추위 불어닥쳐
입력 2012-03-19 08:00  | 수정 2012-03-19 09:57
【 앵커멘트 】
갑자기 불어닥친 꽃샘추위로 오늘(19일) 아침 출근길 고생하셨을 텐데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온도를 보이며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다가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중부 내륙지방의 수은주가 영하를 나타냈습니다.

어제(18일) 영상 5.7도였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오늘(19일)은 영하 0.3도를 기록했습니다.

강릉과 속초·고성 등 강원도 영동지역 7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어젯(18일)밤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모든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관령에는 오늘 새벽까지 16.7cm, 강릉 북부에는 6.2cm의 눈이 쌓였습니다.

갑작스런 이번 꽃샘추위는 다행히 오래가지는 않겠습니다.

모레(20일) 오전까지 춥겠지만 이후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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