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선 담배녀' 시끌…휴일 곳곳 화재
입력 2012-03-18 16:00  | 수정 2012-03-18 17:17
【 앵커멘트 】
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한 중년 여성이 담배를 피우다 승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동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하철 객실 안에서 한 남성이 옆에 있는 여성에게 말을 걸더니 한 물건을 낚아챕니다.

곧이어 여성이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고,

이 XX가. 야 이 XXX야, XX 놈이!

결국엔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사고의 발단은 어제(17일) 분당선으로 추정되는 지하철 안에서 한 중년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를 말리는 남성과 승강이가 붙어 결국은 욕설과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겁니다.

이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또 다른 지하철녀의 등장이냐" "이번엔 폭행도 모자라 담배까지 피우느냐"라며 갈수록 도를 넘는 공공시설에서의 추태를 비난했습니다.


화재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18일) 새벽 2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집 안과 냉장고 등이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백2십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18일) 오전 7시 반쯤에도 부산의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사 현장의 컨테이너 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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