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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 위안부 다룬 영화 낮은목소리 “일본 우익이 홍보 해 줘”
입력 2012-03-17 23:2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17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변영주 영화 감독이 ‘걱정하지마 잘 안될거야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20살 나이에 당시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책을 접하고 그 이후로 내 꿈은 혁명가가 되는 것이었다”며 이후 학생운동을 하며 사회를 바꾸려고 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나는 공책을 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적었고 싫어하는 부분의 종이를 찢어 버렸다. 이 후 좋아하는 것을 종합하니 영화라는 장르가 생겼다”며 감독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제주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 중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과 친해졌고 그 친한 언니의 어머니가 위안부로 암까지 걸렸다는 소식을 접한 후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로 이분들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영화 ‘낮은 목소리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변 감독은 ‘낮은 목소리를 일본 극장에서 상영할 당시 우익단체들이 극장에 소화기를 뿌리기도 했다며 덕분에 영화가 일본 5대 신문의 톱기사로 실려서 홍보가 됐다”고 말해 �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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