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신 김주혁-홍아름 애절 러브라인 불타올랐다
입력 2012-03-17 22: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김주혁과 홍아름의 애절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무신에서 월아(홍아름 분)가 자신이 성장한 흥왕사로 돌아가지 않고 김준(김주혁 분)의 곁에 남으려고 결심하고 서로가 애끓는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씨부인은 월아를 불러 흥왕사로 보내줄 것을 약속하지만 월아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김준의 소원대로 흥왕사로 자신을 보내려는 정씨부인에게 월아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거부했다. 이어 저는 아니 간다. 절대로 못간다”며 손을 모아 빌면서 남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정씨부인은 두 사람이 남매의 정이 아니라 남녀의 정이 깊은 사이임을 깨닫고 두 사람이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집을 내주고 함께 살게해줄 계획을 세운다.

이후 정씨부인의 배려로 월아는 김준을 만난다. 따뜻한 눈으로 그녀를 보던 김준은 흥왕사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지. 월아는 원래 절에서 살았잖아, 지금쯤 큰 스님께서 얼마나 기다리고 있겠어?”라면서 돌아가지 않으려는 월아를 타일렀다.
김준은 격구하는 내내 빌었다. 월아가 큰 스님께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야”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월아는 정말 너무 한다. 그렇게 나를 쫓아내고 싶냐?”며 그를 향한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거듭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김준에게 월아는 전에도 말했지만 여기 무산스님만을 내팽겨쳐 두고 가는 나쁜 사람으로 보았냐”고 소리친다.
김준 역시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같았다. 그는 여기는 사람 같지 않은 이들이 들끓는 곳이다. 모두가 아귀 축생 같지 않냐?”며 월아의 어깨를 붙잡았다.
월아는 나는 그런거 모른다. 내곁에 스님만 있으면 된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녀는 나는 절대로 못갑니다. 스님만 옆에 있으면 나는 힘든 것 없다. 절대로 안간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준 또한 그제서야 나도 월아를 보내고 싶지 않아.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그게 사는 길이야. 그래야 사는 길이다”며 월아와 떨어지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떨어지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