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와 관련해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불법사찰로 구속된 당사자 가족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를 결정한 검찰이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출국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주말 동안 2010년 수사 당시 기록과 판결 내용 그리고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의 폭로 내용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장 전 주무관을 불러 청와대 인사의 증거 인멸 지시 의혹에 대한 신빙성과 수사에 단서가 될 다른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증거 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 전 행정관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불법사찰 수사 당시 증거 인멸에 대해 수사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수사를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 민간인 불법 사찰로 구속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총괄지원과장 가족에게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금일봉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당시 노동부 소속 파견 부하 직원들을 챙긴 것이지 사찰 사건 관련 위로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와 관련해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불법사찰로 구속된 당사자 가족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를 결정한 검찰이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출국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주말 동안 2010년 수사 당시 기록과 판결 내용 그리고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의 폭로 내용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장 전 주무관을 불러 청와대 인사의 증거 인멸 지시 의혹에 대한 신빙성과 수사에 단서가 될 다른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증거 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 전 행정관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단 불법사찰 수사 당시 증거 인멸에 대해 수사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수사를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 민간인 불법 사찰로 구속된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과 진경락 총괄지원과장 가족에게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금일봉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당시 노동부 소속 파견 부하 직원들을 챙긴 것이지 사찰 사건 관련 위로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