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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오스타2` 우승 감격 "태어나서 1등은 처음"
입력 2012-03-17 09:37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2'에서 박기영이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6일 밤 9시50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는 tvN '오페라스타 2012' 결승전이 펼쳐졌다. 생방송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이날 결선에서 박기영은 경쟁상대였던 손호영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박기영은 우승소감을 통해 "재밌게 놀자고 시작했는데 믿겨지지 않는다. 태어나서 1등 처음 해본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기영은 "같이 끝까지 고생해준 다들 가수들, 심사위원 선생님들 감사한다"며 "여보 어딨어?"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에게 영광을 돌리기도 했다.
이날 박기영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또' 중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를 불렀으며 이날 공연에 대해 조용갑 멘토는 "화려한 고음에 아슬아슬한 긴장감까지 정말 매력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박기영은 경연이 진행되는 도중 감기몸살 등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국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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