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엠보코` 오슬기, 손승연과 소름돋는 고음대결 '판정패'
입력 2012-03-17 09:22 

1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 신승훈의 멘티 오슬기가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방송에서 오슬기는 손승연과 함께 버블시스터즈 1집에 수록된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듀엣 무대를 보여줬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두 사람은 드림팀 박선주를 만나게 됐다. 박선주는 오슬기 손승연의 노래를 들은 후 신승훈에게 "얘네는 배틀을 시키지 말고 팀으로 내보내자"며 "팀으로 해서 딴 팀이랑 붙이자. 안되겠다"고 극찬하며 그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막상막하 대결이었지만 한 명은 탈락되야만 하는 상황. 이에 영준(브라운아이드소울)은 "월드컵 죽음의 조를 보는 듯 하다"고 평했다.
오슬기 손승연은 처음부터 고음 대결을 하며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는 관객들은 물론이며 코치들까지도 들썩이게 했다. 무대가 끝난 뒤 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고 관객석에서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신승훈을 제외한 다른 코치들은 칭찬하기에 바빴고 신승훈은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며 심사를 하는데 있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 오슬기는 비록 탈락됐지만 그 실력과 가능성은 인정받았다. 유영석은 "고음이 높이 올라간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듣기가 좋은 고음이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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