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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이적 미래의 아내 암시 ‘백진희 혹은 크리스탈’
입력 2012-03-16 20:4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이적의 미래의 아내 후보가 두 명으로 좁혀졌다.
16일 방송된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이적은 진희(백진희 분)와 수정(크리스탈 분)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미래의 아내에 대해 암시했다.
이날 이적은 진희에게 식사를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오붓했던 이들의 식사자리에 진희의 수호천사를 자청한 승윤(강승윤 분)이 끼어들며 이적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아이스링크에 가게 된 이적은 그 곳에서 수정을 만난다. 수정은 스케이트를 타지 않고 지켜만 보는 그를 발견하고는 다정하게 가르쳐 줘 이적에게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낸다.

그러나 이날 역시 방해꾼 승윤이 등장한다. 이적은 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그놈이 같이 껴 있다는 게 참 짜증이 난다”고 읊조린다.
어느 날 보건소에서 함께 나오는 수정과 진희와 마주친 이적은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하고 길을 걷는다. 그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 코끝을 간질이는 미풍. 그리고 그녀와 함께 걷는 이 시간...”이라며 미래의 아내에 대한 암시를 내던진다.
사실상 이적의 미래의 아내 후보가 백진희 혹은 크리스탈, 이 두 명으로 압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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