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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이돌 지망생이 한국 온 이유는?
입력 2012-03-16 16:52 

인도네시아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발된 11명이 한국에 입국했다.
16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한 호텔에서 ‘갤럭시 슈퍼스타 국내 기자회견이 열렸다. '갤럭시 슈퍼스타'는 국내 작곡가 및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인도네시아의 방송사 인도시아르에서 방영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갤럭시 슈퍼스타 참가자들은 K-팝은 아시아 팝 시장에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노래를 하는 부분이나 춤을 추는 부분에서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도드라진다. 이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가수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팝은 모두가 알고 있다. 퀄리티 역시 모두가 알고 있다. 주위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온 것을) 부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K-팝 스타들이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훈련과정을 잘 이겨내고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파이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갤럭시 슈퍼스타 도전자들은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최종경합을 펼친다. 이들 최종 우승자는 김도훈 작곡가가 소속된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의 K-팝 스타 양성 시스템으로 6개월간 트레이닝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우승자들의 트레이닝을 맡은 레인보우 브릿지의 김도훈 작곡가는 인도네시아에 가기 전에는 한국 사람들이 아시아에서 음악을 제일 잘하고 춤도 잘추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인도네시아에 가보니 자원 자체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발성이나 기본 테크닉 등 부족한 것을 가르치기 보다는 한국의 문화와 세련된 분위기를 가르쳐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겔럭시 슈퍼스타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5개 도시(자카르타, 메단, 마카사르, 수라바야, 스마랑)에서 한 달 반 동안 치열하게 펼쳐졌으며 각 도시마다 약 3천여 명(5개 도시 합계 만 여명) 이상의 지원자들이 참여해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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