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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 중동 외교력 약화 우려"
입력 2006-08-17 15:22  | 수정 2006-08-17 15:22
이란 핵문제의 결론 도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전개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무력충돌이 미국의 대 중동 외교력을 약화시키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대등한 전력을 가진 것처럼 비쳐졌다는 점이 이란 정권의 '기'를 살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면 공격 과정에서 미국이 보였던 지지가 외교적 차원에서의 균열을 불러올 수 있고, 이는 미국에게 부정적이면서 이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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