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소송…삼성 특검 자료 증거조사 신청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청구소송에서 맹희 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화우가 지난 2008년 삼성비자금 특검 당시 사건기록에 대한 증거조사를 신청했습니다.
화우는 "삼성전자 주식 220여만 주와 에버랜드 명의로 전환한 삼성생명 주식 3천400여만 주에 대한 청구취지를 확장하기 위해 재판부에 증거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우는 2008년 삼성비자금 특검 수사기록과 공판기록 가운데 고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각종 금융자산에 관한 계좌추적 자료와 차명재산의 관리와 처분에 관한 자료 등을 증거로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