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선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이 감동의 합동공연을 펼쳤습니다.
남과 북의 역사적인 문화교류의 현장을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서양의 젊은 연주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호흡을 맞춥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끄는 사람은 '마에스트로' 정명훈 감독.
정 감독의 화려한 손놀림에 화답하듯, 북한 은하수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도 최고의 공연을 펼칩니다.
정 감독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1악장 등 5곡을 지휘하며, 1,900여 관객을 흥분시켰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을 통해 객석에 뜨거운 감동도 선사했습니다.
정 감독은 공연이 끝난 후 "오늘 공연은 음악적으로 준비를 잘했고 인간적으로도 완벽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은 라디오 프랑스 측이 은하수 관현악단을 초청해 이뤄졌고,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남북 합동공연이 성사됐습니다.
정 감독은 오는 6월, 남북한의 젊은 연주자들을 파리로 초청해 또 한 번 공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오늘(15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선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이 감동의 합동공연을 펼쳤습니다.
남과 북의 역사적인 문화교류의 현장을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서양의 젊은 연주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호흡을 맞춥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끄는 사람은 '마에스트로' 정명훈 감독.
정 감독의 화려한 손놀림에 화답하듯, 북한 은하수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도 최고의 공연을 펼칩니다.
정 감독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1악장 등 5곡을 지휘하며, 1,900여 관객을 흥분시켰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을 통해 객석에 뜨거운 감동도 선사했습니다.
정 감독은 공연이 끝난 후 "오늘 공연은 음악적으로 준비를 잘했고 인간적으로도 완벽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은 라디오 프랑스 측이 은하수 관현악단을 초청해 이뤄졌고, 정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남북 합동공연이 성사됐습니다.
정 감독은 오는 6월, 남북한의 젊은 연주자들을 파리로 초청해 또 한 번 공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