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국제협력단 인사·계약 관련 비리 드러나
입력 2012-03-15 10:33 
외교통상부 출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KOICA가 명확한 기준을 두지 않고 채용과 인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KOICA는 지난 2010년 2급 승진인사에서 후보자 순위 22위인 특정인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이사장이 직접 지시해 승진했습니다.
또한 계약직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높은 점수를 줘 채용하기도 해 공정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지역재건팀 기지 구축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담당직원들이 특정 컨소시엄이 선정되도록 참가자격 등을 변경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향응을 제공 받은 직원을 파면하도록 하고 다른 관련직원 역시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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