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오바마 전화통화…"자유무역 좋은 모델"
입력 2012-03-15 08:5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새벽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FTA 발효를 축하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한미 FTA 발효와 관련해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 기자 】
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오바마 대통령의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6시부터 약 10분간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통화해서 한미 FTA 발효가 양국의 경제발전과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발효가 되기까지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이 대통령은 한미 FTA가 높은 수준의 협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세계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오마바 대통령은 한미 FTA가 발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 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역시 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시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발효를 계기로 양국의 투자, 교역, 수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두 나라가 전 세계 시장 개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이달 말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양자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관해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10분간의 전화통화는 서로 가족의 안부 묻는 것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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