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15일) 한미 FTA가 발효돼 우리가 빗장을 여는 시장 가운데 하나가 법률시장입니다.
단계적인 개방이 이뤄지는데, 파급력에 대해선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FTA 체결로 법률시장을 개방한 나라는 모두 7곳.
이 중 지금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진출한 해외로펌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한미 FTA가 발효되며 미국 로펌들이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 예비심사를 신청한 해외로펌 10개 가운데 9개가 미국 로펌.
이번 주에 예비심사를 신청하는 심슨 대처앤바틀렛 역시 미국 로펌입니다.
한국계 변호사를 구하기 쉬운 점 등이 미국로펌이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박장우 /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미국로펌이 한국에 진출하기 쉽고, 미국과 한국 기업과의 관계가 아무래도 EU보다는 많아서 미국계 로펌의 법률시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EU 로펌들은 적절한 사람을 구하지 못해 FTA를 먼저 맺고도 국내진출이 지지부진합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하지만 FTA발효로 미국 로펌이 들어와도 개인 소송보다는 기업 컨설팅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법률시장 개방 효과는 사실상 미미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
내일(15일) 한미 FTA가 발효돼 우리가 빗장을 여는 시장 가운데 하나가 법률시장입니다.
단계적인 개방이 이뤄지는데, 파급력에 대해선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FTA 체결로 법률시장을 개방한 나라는 모두 7곳.
이 중 지금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진출한 해외로펌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한미 FTA가 발효되며 미국 로펌들이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 예비심사를 신청한 해외로펌 10개 가운데 9개가 미국 로펌.
이번 주에 예비심사를 신청하는 심슨 대처앤바틀렛 역시 미국 로펌입니다.
한국계 변호사를 구하기 쉬운 점 등이 미국로펌이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박장우 /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미국로펌이 한국에 진출하기 쉽고, 미국과 한국 기업과의 관계가 아무래도 EU보다는 많아서 미국계 로펌의 법률시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EU 로펌들은 적절한 사람을 구하지 못해 FTA를 먼저 맺고도 국내진출이 지지부진합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하지만 FTA발효로 미국 로펌이 들어와도 개인 소송보다는 기업 컨설팅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법률시장 개방 효과는 사실상 미미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