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강진과 여진이 잇따라 일어나 한때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지진 1년 만에 일어난 강진과 쓰나미 경고에 일본인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4일) 오후 6시 10분쯤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홋카이도 쿠시로 시에서 약 235km 떨어진 지점의 지하 10km 깊이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 연안과 아오모리현, 이와테현에 최고 50cm 높이의 쓰나미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마을에는 피난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약 2시간 뒤에는 같은 지점에서 규모 5.9의 여진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쓰나미가 관측되지 않으면서 쓰나미주의보와 피난 권고는 모두 해제됐고, 재산이나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과는 관련 없는, 다른 유형의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일본대지진의 전조와 닮아있는 이번 지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대지진 이틀 전인 지난해 3월 9일에도 일본 동부 해안에서 7.2의 강진이 일어나 50cm의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몇 년 안에 큰 지진이 또다시 닥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어 일본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강진과 여진이 잇따라 일어나 한때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지진 1년 만에 일어난 강진과 쓰나미 경고에 일본인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4일) 오후 6시 10분쯤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홋카이도 쿠시로 시에서 약 235km 떨어진 지점의 지하 10km 깊이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홋카이도 연안과 아오모리현, 이와테현에 최고 50cm 높이의 쓰나미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마을에는 피난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약 2시간 뒤에는 같은 지점에서 규모 5.9의 여진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쓰나미가 관측되지 않으면서 쓰나미주의보와 피난 권고는 모두 해제됐고, 재산이나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과는 관련 없는, 다른 유형의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일본대지진의 전조와 닮아있는 이번 지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대지진 이틀 전인 지난해 3월 9일에도 일본 동부 해안에서 7.2의 강진이 일어나 50cm의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몇 년 안에 큰 지진이 또다시 닥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잇따르고 있어 일본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