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는 14일 오후 방화동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열린 SBS TV 월화드라마 ‘패션왕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부족한 부분 많다”며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PD님은 촬영 전부터 미팅하면서 내 안에 안나를 끌어낼 수 있도록 감정을 이끌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비디오 카메라로 내 모습을 찍으면서 그 모습이 어떤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했다”며 레슨 아닌 레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영어 대사를 하는 신이 있었는데 사실 조금 어려웠다”며 감정을 넣어서 영어 연기를 해야 했는데 아직 많이 어색했다. 그래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조금씩 도와줬다”고 웃었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 권유리는 미국에서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 세계적 디자이너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안나를 맡았다.
권유리는 내 모습과 다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변에서는 비슷하고 하더라”라며 ‘내 안에 안나 같은 모습을 뭘까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관찰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몰입했다.
이제훈 건설, 패션 등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후계자인 정재혁, 유아인은 동대문 시장에서 옷 장사를 시작해 온갖 어려움에도 성공해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살아가는 강영걸을 연기한다. 신세경이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었지만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가진 여성 이가영을 맡았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뭉쳤다. 19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