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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미 이프 유캔’ 한류 뮤지컬 최강자 되나
입력 2012-03-14 15:22 

뮤지컬 ‘잭 더 리퍼, ‘삼총사에 이어 ‘캐치미 이프 유캔의 해외관객의 티켓 판매추이가 심상치 않다.
㈜엠 뮤지컬 컴퍼니(이하 엠 뮤지컬)가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한류 스타를 전격 캐스팅 해 한류 뮤지컬의 선도주자로 나선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캐치미 이프 유 캔 이 지난달 7일 1차 티켓 오픈 결과 약 10만장이 판매됐다. 10회(블루스퀘어 삼성 카드 홀 총 객석 수 1,000석)가 매진 된 셈인데 주목할 것은 매출의 약 15%가 모두 일본 및 중화권 관객이라는 점이다.
이미 ‘락 오브 에이지를 시작으로, ‘삼총사, ‘잭 더 리퍼, ‘캐치미 이프 유캔까지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는 업계 평이다. 이와 함께 매년 증가하는 많은 해외 관객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성공에 한 몫 했다.
‘캐치미 이프 유캔은 최근 서울관광마케팅(Visit Seoul)을 통해 일본관객과 중국관객을 대상으로 한류 스타 ‘김정훈회 차 공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서울을 방문하는 관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연예약서비스로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서울에서 사연되는 여러 문화 공연을 온라인으로 본인이 직접 좌석 선택, 해외발행카드로 결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

이 이벤트는 엠 뮤지컬 뿐만 아니라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 와도 연동돼 있어 보다 쉽게 외국인들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된 이 이벤트는 김정훈의 공연을 관람하려는 일본, 중국 팬들의 열렬한 참여로 막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캐치미 이프 유캔은 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 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의 이야기다. 프랭키는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해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한다. 21년 경력의 FBI 최고의 요원 칼 핸러티가 프랭크의 뒤를 쫓고 두 사람의 유쾌한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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