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총 이희범 회장 "정치권 포퓰리즘 결국 국민·기업이 부담"
입력 2012-03-14 14:30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최근 총선과 대선정국 속에서 쏟아지는 포퓰리즘이 결국 국민과 기업의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반값등록금과 사병월급인상,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 모든 것이 돈과 관련돼 있다"면서 "결국 이런 돈은 국민과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이 회장은 "한정된 목장에 젖소 10마리를 키우면 우유가 10통이 나오고 20마리로 늘렸더니 20통이 나왔지만, 젖소를 더 넣었더니 목초가 말라죽고 우유는 한 통도 안 나왔다"라는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감내할 수준과 타이밍이 있다"라면서 점진적인 추진을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문제도 최근 정치권의 이슈화가 되고 있다"면서 "국가 간의 비준을 거친 것인데 정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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