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불순분자 숙청 지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노동당 간부들에게 불순분자를 색출해 숙청하도록 지시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자체 입수한 북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김정은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임명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인민 생활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뱃속에 칼을 품고 때를 기다리는 불순분자"라며 "이들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