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우 1만 3천선 돌파…나스닥 11년 만에 3천 넘어
입력 2012-03-14 06:06 
【 앵커멘트 】
각종 경제지표 호재가 맞물리면서 다우지수가 1만 3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약 11년 만에 3천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8% 오른 1만 3천178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88% 뛴 3천40포인트, S&P 500지수는 1.81% 오른 1천39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기준으로 다우지수가 1만 3천 선을 넘은 것은 최근 10거래 일 만에 처음이고, 나스닥 지수가 3천 선을 넘은 것은 2000년 12월 이후 약 11년 만입니다.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1.1% 증가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오는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주가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로 크게 올랐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가 모두 1% 이상 급등했습니다.

특히 장중 발표된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반면 양적완화 가능성 하락과 달러화 강세로 금값은 내림세를 유지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0.4% 오른 배럴당 106달러 7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0.3% 떨어진 온스당 1천694달러 20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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