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가가 1천 원도 안 되는 주식을 주식시장에서는 '동전주'라고 하는데요.
가격이 싸다 보니까 투기가 빈번하고, 작전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이같은 '동전주'들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스닥에 상장된 금형업체 국제디와이의 주가는 160원.
삼성전자 주가의 8천분의 1도 안 됩니다.
하지만, 상승률은 우량주 부럽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50% 넘게 뛰었습니다.
157개에 달하는 동전주들은 평균 20%나 올라 시장 평균을 2~3배 웃돌았습니다.
문제는 장기투자가 아닌 한탕을 노린 단타 매매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
실제로 주주가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알 수 있는 회전율의 경우 190%로, 코스피의 3배, 저가 주식이 많은 코스닥보다도 40%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최근엔 금융당국의 사각지대를 노린 작전세력의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전업 주식투자자
- "금감원에서 정치테마주를 조사한 이후로 패턴이 바뀐 게 실적이 안 좋으면서 그 동전주라고 하죠? 그런 주식이 많이 올라가요. (금감원에서) 안 쳐다보니까…. 가지고 놀기 편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올릴 수 있고…."
전문가들은 거듭 주의를 당부합니다.
▶ 인터뷰 : 김용식 / 대신증권 연구원
- "동전주는 금액이 적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상당한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반복해서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에 입각해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이렇게 몇 백 원으로도 살 수 있는 동전주. 하지만, 주가가 싸다고 손실까지 적은 것은 아닙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김용민 VJ
영상편집: 이재형 기자
주가가 1천 원도 안 되는 주식을 주식시장에서는 '동전주'라고 하는데요.
가격이 싸다 보니까 투기가 빈번하고, 작전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준희 기자가 이같은 '동전주'들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스닥에 상장된 금형업체 국제디와이의 주가는 160원.
삼성전자 주가의 8천분의 1도 안 됩니다.
하지만, 상승률은 우량주 부럽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50% 넘게 뛰었습니다.
157개에 달하는 동전주들은 평균 20%나 올라 시장 평균을 2~3배 웃돌았습니다.
문제는 장기투자가 아닌 한탕을 노린 단타 매매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
실제로 주주가 얼마나 자주 바뀌는지 알 수 있는 회전율의 경우 190%로, 코스피의 3배, 저가 주식이 많은 코스닥보다도 40%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최근엔 금융당국의 사각지대를 노린 작전세력의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전업 주식투자자
- "금감원에서 정치테마주를 조사한 이후로 패턴이 바뀐 게 실적이 안 좋으면서 그 동전주라고 하죠? 그런 주식이 많이 올라가요. (금감원에서) 안 쳐다보니까…. 가지고 놀기 편하고, 적은 금액으로도 올릴 수 있고…."
전문가들은 거듭 주의를 당부합니다.
▶ 인터뷰 : 김용식 / 대신증권 연구원
- "동전주는 금액이 적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상당한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반복해서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에 입각해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이렇게 몇 백 원으로도 살 수 있는 동전주. 하지만, 주가가 싸다고 손실까지 적은 것은 아닙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김용민 VJ
영상편집: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