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남성 열차에 치여 숨져…교통 사고 잇따라
입력 2012-03-14 04:19  | 수정 2012-03-14 07:58
【 앵커멘트 】
경기도 수원의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부근에서 20대 남성이 달려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부산에서는 화물열차와 트럭이 추돌해 1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13일) 10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의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성균관대역 사이에서 26살 윤 모 씨가 달려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50분 동안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선로에 누워 있었던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8시쯤엔 부산시 우암동의 한 물류창고 앞 철길 건널목에서 달리던 화물열차가 선로 위에 멈춰서 있던 8톤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철길 부근에 있던 20살 김 모 씨가 튕겨져 나온 화물차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밤 10시쯤엔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정문 부근에서 44살 송 모 씨가 몰던 기름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53살 최 모 씨와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후 6시 50분쯤엔 경부고속도로 부산 요금소 부근에서 밀양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29살 최 모 씨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트럭 짐칸과 타이어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뒤의 짐칸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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