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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방시혁 참여도 낮은 대신‥”
입력 2012-03-13 16:22 

2AM(창민 슬옹 조권 진운)이 미니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을 발매하며 1년 반 만의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2AM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타이틀곡 '너도 나처럼'을 비롯한 미니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이야기 공개 쇼케이스를 가졌다. 특히 이번 앨범은 기존 박진영, 방시혁의 노래가 아닌 김도훈 작곡가의 노래로 기존 2AM의 색깔과 다른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2AM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방시혁 프로듀서의 참여도가 낮다. TV에서 더 자주뵙는다. 개인적으로 바쁘신 것 같다”며 농담을 하고 이번 앨범이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것이라 누누이 말했다. 이 때문에 다른 작곡가들과 다른 색으로 만들어 보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따라서 윤종신 선배, 박선주 선배 등 여러 작곡가들의 곡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방시혁, 박진영 프로듀서의 스타일이 있고 우리는 그것에 잘 따르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의 의견과 위치에 대한 개념을 우리 스스로가 잡고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노래에는 멤버 창민의 자작곡 ‘사랑해 사랑해가 수록됐다 이에 대해 창민은 우리 노래 중 축가로 부를 곡이 없다. 결혼식 가서 ‘죽어도 못보내를 부를 수는 없지 않나. 사랑한다는 내용은 팬들에게 하는 것도 좋고 싶어서 수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듀서 방시혁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발매를 세 차례나 연기하고 작업했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는 전언이다. 타이틀곡 '너도 나처럼'은 김도훈이 작곡하고 방시혁이 가사를 입힌 곡으로,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잔잔한 피아노, 첼로 선율이 먹먹한 감성으로 다가오는 노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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