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충남 계룡서 닭 폐사…AI 간이검사 양성
입력 2012-03-12 10:59  | 수정 2012-03-12 13:52
【 앵커멘트 】
충남 계룡의 한 농가에서 폐사한 닭을 간이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AI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해출입을 제한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5월 AI가 소멸된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지난 주말 충남 계룡의 한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닭 4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AI 발병이 의심되자 농장 측이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간이검사 결과 10마리 중 6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입니다.


고병원성 AI 발병 여부는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내일(13일) 확정됩니다.

농식품부는 일단 AI가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고 농가에 행동지침을 발령했습니다.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차량 출입 통제를 시행했습니다.

또 방역관을 동원해 인근 가금류 사육농장 관찰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전국 일시 이동중지 등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음 달까지 AI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 매주 1회 이상 소독과 외부인의 출입통제 등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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