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들의만찬 이상우, 생모 김보연에 가련한 복수극
입력 2012-03-11 23: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혼자 힘으로 세계적인 셰프가 되어 돌아온 이상우가 어머니를 거절했다.
설화(김보연 분)는 천재셰프 해밀(도윤/이상우 분)과의 합작을 위해 그를 찾는다. 해밀의 태도가 건방지게 느껴지지만, 그럴만하다고 생각한다.
설화는 고개를 돌리고 앉은 해밀의 뒤에서 사업의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 하며 미소 짓는다. 그러나 해밀은 등도 돌리지 않은 채 위약금을 매니저에게 주고는 매몰차게 설화를 거절한다.
분노한 설화는 거절하기 위해 사나래 회장인 나를 직접 불렀다?”라면서 굴욕감을 감추지 못한다.

해밀을 만나고 돌아온 설화는 비서에게 해밀 관련자료 다 모아라. 건드릴 사람을 건드렸어야지”라면서 거듭 분노에 치를 떤다.
해밀의 매니저 역시 분노했다. 이들에게도 사나래와의 합작은 큰 기회였는데 일방적으로 파기해버렸던 것. 묵묵부답 매니저의 원성을 듣고 있던 해밀은 사나래 회장과 내가 안 닮지 않았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한다.
기어이 두 사람이 모자임을 알게 된 매니저는 숨어서 그 뒤꼭지나 볼려고 이 일들을 꾸몄어? 차라리 앞에 나가서 이야기해. 나 당신 없어도 이만큼 성공했다고 큰 소리 치라고”라고는 해밀을 떠난다. 해밀이자 상우인 한 남자는 애써 웃어 보이지만 씁쓸한 눈빛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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