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 D-30…판세 가를 변수는?
입력 2012-03-11 22:00  | 수정 2012-03-11 23:30
【 앵커멘트 】
4·11 총선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총선은 그 결과가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여야의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쟁점과 변수를 이상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구도 싸움의 승자는?

선거에서 구도가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어떤 변수보다 큽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와 지난해 재보궐 선거는 구도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야권 연대는 특히,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변수는 무소속 연대입니다.


공천 탈락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줄을 잇는 상황에서 여야 모두 비슷한 성향의 무소속 출마자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입니다.

대선 전초전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3월7일)
- "한미 FTA라든가 해군기지에 대해 반대를 하고 계세요. 도대체 정치철학이 뭔가…."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상임고문(2월13일)
- "부산 정치지형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면서 총대선 승리해야겠다는 생각…."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여야의 두 유력 대선주자는 총선 초입부터 날카롭게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변수는 새누리당이 대항마로 내세운 27살의 정치 신인 손수조 후보입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말에 이어 다시 부산을 찾는 이유입니다.

이밖에 제주해군기지와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에 대한 찬반 논란 역시 표심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힙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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