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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살려낸 어머니 사연, 재해도 이겨낸 모정 뭉클
입력 2012-03-11 20: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아이를 살려내기 위한 어머니의 눈물겨운 모정이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기를 살려낸 어머니라는 제목의 웹툰은 2008년 쓰촨성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대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웬추안에서 일어난 일로, 구조대는 그 지역 폐허 틈 사이에서 괴이한 형태의 빈 공간을 발견했다.
그 공간에는 어머니와 갓난아기가 있었다. 그러나 생존자는 한 명 뿐이었다. 어머니는 무너진 구조물을 등으로 받치고 무릎을 꿇고 손을 바닥에 대어 공간을 만든 채 사망해 있었다.
그 공간에는 아기가 담요에 쌓여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고 그 안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가, 만약 네가 살게 된다면 이것만은 기억해주길...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아기를 살려낸 어머니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끝없는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에 끝없이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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