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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보단 빅뱅? 목격자 즉각 제보 속출
입력 2012-03-11 19:07 

역시 '런닝맨'보단 빅뱅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는 신 공포의 숨바꼭질 특집으로 빅뱅과 런닝맨의 숨바꼭질 후반전이 전파를 탔다.
지난 4일 방송분은 빅뱅 선 수비로로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에서 숨바꼭질이 펼쳐졌다. C모직 사옥에서 진행된 후반전은 공-수가 바뀌어 빅뱅이 공격, 런닝맨 멤버들이 수비에 나섰다.
이날 방송분 녹화는 다수의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빅뱅을 피해 숨어다닌 런닝맨 멤버들은 자신의 위치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직원들은 빅뱅 멤버들이 묻는 즉시 위치를 알려주는 제보 정신을 발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이 특유의 노련함과 재치로 런닝맨 멤버들을 쥐락펴락 했으며, 1:1 상황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는 빅뱅 대표 태양이 런닝맨 대표 개리의 이름표를 떼는 데 성공, 빅뱅의 승리로 최종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분에는 국민배우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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