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꽃샘추위 기승…곳곳에 강풍특보
입력 2012-03-11 17:19 
<1>겨울이 정말 봄을 질투하듯 꽃샘추위가 매섭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은 이번 꽃샘추위의 절정이 되겠습니다. 아침 서울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출근길 추위가 상당하겠고, 낮기온도 4도에 머무는 등 쌀쌀하겠습니다. 여기에 북서쪽에서 찬기운이 밀려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위에 대비한 든든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특보 현황>현재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한 저기압이 동해상에 머물면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물결이 높게 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중심을 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는데요. 다만, 호남은 오전까지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다가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청주 영하 4도로 출발하겠고,
-남부지방은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2도로 춥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4도, 춘천 6도, 청주와 대전 5도를 보이겠고,
-남부는 전주 5도, 여수 6도, 부산 8도가 되겠습니다.

<주간>이번 꽃샘추위는 모레인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풀리면서 수요일에는 평년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한편, 수요일에는 중서부에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고, 이번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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