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작에 앞서 부채춤으로 무대에 오르는 한영란 단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한영란 단원은 "예원한가람무용단 두 번째 공연을 위해 1년을 넘게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다"며 "항상 '우리 춤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가 아끼지 않는다면 안된다'는 손병우 교수님의 신념과 사명감을 받들어 그 맥을 이어 발전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늘 공연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채춤은 세계무대에서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신무용 계열의 전통춤으로서 부채를 펴고 접고 돌리고 뿌리는 기교자체가 춤사위 중심을 이루며, 한국여인의 밝고 화사한 세계가 집약되어 있다.
화려함과 은근한 향기를 내뿜는 꽃을 형상화한 자연 친화적인 춤으로 우아하면서도 동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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