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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속죄포…서울 첫 승 신고
입력 2012-03-10 20:06  | 수정 2012-03-11 08:31
【 앵커멘트 】
지난 주 태업 논란을 일으켰던 프로축구 서울의 데얀이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습니다.
강원으로 이적한 김은중은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성실한 플레이로 지난 경기 때 일찍 교체됐던 데얀.

전반 4분 만에 속죄포를 쏘아올리며 지난해 득점왕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몰리나의 프리킥을 감각적인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데얀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최용수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데얀 / 서울 공격수
- "(태업 논란과 관련해) 오해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 경기 두 골씩 넣고 싶습니다."

몰리나가 추가골을 터트린 서울은 전남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서울은 5년 만에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새 시즌의 시동을 힘차게 걸었습니다. "

강원은 이적생 김은중의 두 골에 힘입어 대구를 2대 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은중은 105호골로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 이동국을 12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부산 원정에 나선 제주는 상대 자책골로 1대 1로 비기며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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