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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억` 소리나는 CF 릴레이‥OST까지 터지면?
입력 2012-03-10 14:16 

배우 김수현이 단 한 편의 드라마 출연으로 수십억 대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김수현은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40%대의 높은 인기를 누리는 데 일등공신으로, 드라마와 함께 윈-윈 효과를 최대로 누리고 있다.
'해를 품은 달'로 김수현의 몸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고계마저 '수훤앓이'에 푹 빠졌다. 김수현은 드라마 중반부터 의류,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추가 CF 계약도 줄줄이 성사 시키며 업계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김수현이 최근 신규 CF를 다수 계약했다. 기존 CF의 경우 재계약 단계가 아니지만 분위기가 좋다"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남겨둔 CF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이전부터 SK텔레콤, 캐논, 도미노피자 모델로 활약해왔다. 스프리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빈폴 아웃도어, 프로스펙스 등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LG생활건강, 한국야쿠르트 등 10개 이상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톱스타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대형 가전제품 모델 계약도 조율하고 있는 등 아직 최종 계약을 남겨둔 2~3개의 광고건까지 포함하면 총 15개에 달하는 업체의 얼굴이 될 예정이다.
김수현의 몸값이 '해를 품은 달' 중반부 이미 A급 수준으로 치솟은데다 현재 뭇 톱스타들이 넘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CF로 인한 수입만 해도 4~50억원 대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수현은 CF 업계를 평정한 것뿐 아니라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될 OST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 부가적인 수입도 얻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13일 공개 예정인 '해를 품은 달' OST Part.6 '그대 한사람'을 직접 부른다. 소속사는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OST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KBS 2TV '드림하이1' 출연 당시 'Dreaming'을 불러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음원 시장을 평정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김수현이기에 이번 '그대 한사람'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껏 높아진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OST 가창에 참여하는 경우 음원 성적에 따라 가창자에게 로열티가 지급되는 만큼 '그대 한사람'은 김수현에게도 추억 그 이상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김수현은 드라마 촬영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OST 녹음과 드라마 촬영 종료 이후로 미뤄뒀던 광고 촬영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스타성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입증했기 때문에 이번 김수현의 인기는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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